2023. 6. 29. 10:24ㆍ카테고리 없음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 마치다 소노코
책소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일본소설로, 규슈 모지항에 있는 텐더니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손님들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친근하고 일상적인 장소에서 서로 다른 각자가 함께 행복해지는 모습을 그려내며, 이웃끼리의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과 타인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상냥한 연대감을 전달합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만 부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나 드라마로 보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습니다. 2권도 출간되었으며, 3권도 곧 출간 예정입니다. 저자 마치다 소노코는 2016년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2020년에는 첫 장편소설 『52 헤르츠 고래들』로 서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롤로그
프롤로그는 편의점 점장인 코가네가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바다의 소리를 들려주는 이유를 밝히는 부분입니다. 코가네는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고,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바다와 연결된다고 느낍니다. 그는 바다의 소리가 사람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편의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바다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스피커를 설치합니다. 코가네는 자신의 편의점이 사람들에게 작은 기적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든 찾아오라고 말합니다.
제1화 『당신의, 그리고 나의 편의점』
이 화에서는 편의점 점장인 사토와 아르바이트생인 코우타, 파트타임 직원인 미쓰리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사토는 꽃미남이라서 여성 손님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지만, 코우타와 미쓰리는 그에게 별 관심이 없습니다. 코우타는 사토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미쓰리는 사토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눈을 반짝이며 남모르게 미소 짓습니다. 그러나 사토는 코우타와 미쓰리에게 각각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토는 코우타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그는 코우타가 자신과 같은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그를 유혹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코우타는 사토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려도 거절합니다. 코우타는 사토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사토는 미쓰리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는 미쓰리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이용하여 코우타를 질투 나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미쓰리는 사토의 계략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고 복수하려고 합니다. 미쓰리는 사토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를 공개적으로 폭로하여 편의점에서 쫓아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세 인물은 각자의 비밀과 감정을 가지고 편의점에서 만나게 되며,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책에서는 이들의 관계와 비밀이 어떻게 풀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변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2화 『희망의 편의점 커피』
이 화에서는 편의점 점장인 사토와 아르바이트생인 코우타, 파트타임 직원인 미쓰리 외에도 커피를 사러 오는 여성 손님인 요시로와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 직원인 히로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요시로는 만화가라는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만화 대상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집니다. 그녀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면서 히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히로는 요시로가 그린 만화를 읽고 좋아하며, 그녀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러나 요시로는 히로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친절한 성격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시로는 히로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그를 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히로는 요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품고 있으며, 다른 여자와 함께 있던 것은 오해였습니다. 히로는 요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그녀의 꿈을 함께 이루어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두 인물은 편의점 커피를 계기로 서로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달콤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책에서는 이들의 관계와 감정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3화 『멜랑콜리 딸기 파르페』
이 화에서는 편의점 점장인 사토와 아르바이트생인 코우타, 파트타임 직원인 미쓰리 외에도 딸기 파르페를 사러 오는 남자 손님인 타케시와 그가 고민하는 연애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타케시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아야카와 헤어지고 싶지만, 그녀가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케시는 편의점에서 딸기 파르페를 사면서 코우타에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습니다. 코우타는 타케시에게 진심으로 조언하고 위로해 줍니다.
그러나 타케시는 코우타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그는 코우타가 자신과 같은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그를 유혹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코우타는 타케시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려도 거절합니다. 코우타는 타케시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타케시는 아야카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는 아야카가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이용하여 코우타를 질투 나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야카는 타케시의 계략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고 복수하려고 합니다. 아야카는 타케시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를 공개적으로 폭로하여 편의점에서 쫓아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세 인물은 딸기 파르페를 계기로 서로에게 비밀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책에서는 이들의 관계와 비밀이 어떻게 풀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4화 꼰대 할아버지와 부드러운 달걀죽
이 화에서는 편의점을 썩 달가워하지 않던 은퇴한 노인 다키지가 급하게 간병 용품을 사는 장면이 나옵니다. 필요한 것을 모두 편의점에서 발견한 다키지는 계산하면서 “무슨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제가 항상 여기에 있을 테니까요”라는 점장의 말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아내에게 부드러운 달걀죽을 만들어 주고, 편의점에서 산 잡지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 에피소드는 편의점이 단순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5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
이 화에서는 편의점 점장인 미야자키가 자신의 연인인 시바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야자키는 시바와 사귀기 전부터 그를 좋아했지만, 시바는 미야자키를 단순한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바가 미야자키에게 갑자기 고백을 하고, 미야자키는 기뻐하면서도 의아해합니다. 시바는 왜 갑자기 자신에게 고백을 한 것일까요? 미야자키는 시바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면서도, 그를 잃고 싶지 않아서 직접 묻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편의점에서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를 발견하고, 시바에게 선물하기로 결심합니다.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는 크리스마스까지 24일 동안 매일 하나씩 열어서 쿠키와 함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야자키는 이 쿠키를 통해 시바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이 에피소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제6화 크리스마스 광상곡
이 화에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미나미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크리스마스이브에 데이트를 약속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나미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들어온 수염을 기른 남자가 미나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남자는 사실 편의점의 본사에서 온 감사관이었고, 미나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나미에게 크리스마스이브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미나미는 그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과연 자신이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편의점에서 만난 인연이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에필로그
에필로그에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모든 인물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점장인 미야자키와 그의 연인인 시바, 아르바이트생인 미나미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감사관, 파트타임 직원인 미쓰리와 그의 친구인 코우, 그리고 꼰대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까지. 모두가 편의점에서 산 음식과 술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밤 12시가 되자, 점장은 편의점의 라디오를 틀고 모두에게 소원을 빌라고 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소원을 속삭이며, 편의점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면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서서,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를 축하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편의점에서 만난 인연들이 하나의 가족처럼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핵심내용
이 책의 핵심내용은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만나게 되는 인연과 우정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웃끼리의 깊고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과 타인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상냥한 연대감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편의점이 단순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일본 문학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